[강연회] 인문교양강좌 美 〈노년의 美: 시간의 물결에서 발견하는 美〉
 
 
 
4987까페아깝다 이 책!
 
 
핑거포스트 1663 Ⅰ,Ⅱ 2010.08.18조회수 2002
 
 

이 책은 2004년에 출간되어 이언피어스라는 이름을 한국에 알린 역사추리소설이다.
기존에 중앙M&B 출판사에서 <옥스포드의 4증인>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가 독자의 외면을 받은 바 있었던 것으로, 1660년대 옥스퍼드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을 네 명의 증인이 이야기하는 독특한 구성의 책이다. 2005년, 'TV 책을 말하다‘의 주제도서로 간택되어 소설가 김탁환의 <열녀문의 비밀>과 함께 ’피서 독서‘ 테마로 다뤄진 바도 있다.
그 무렵만 해도 'TV 책을 말하다’ 프로그램이 독서계에 쟁쟁한 반향을 불러일으키던 무렵이었으니, 새로 보급판 세트를 만들어 배본을 새로이 해야 할 정도였다.

아쉬운 것은 <장미의 이름>은 잊혀지지 않고 기억되고 있는데, <핑거포스트, 1663>은 잊혀졌다는 사실이다. 처음 홍보할 때, '움바르트 에코의 <장미의 이름>에 버금가는 역사추리소설'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는데, 독자들은 ‘이 책이 <장미의 이름>보다 훨씬 강력하다, 왜 그런 표현을 사용했느냐?’ 항의를 하기도 했다. ‘최고의 책’이라는 평가를 두루 받은 책이다.

이번 여름, 서늘한 옥스퍼드 시티의 중세풍 거리를 로크, 베이컨, 러셀, 보일 등과 거닐며, 지식 소설이 주는 서늘한 감동에 빠져보시길 권한다. 신학과 인식론, 장엄한 서사와 역사의 비극을 대담한 발상으로 그려낸 이 소설의 재미가 다시 기억되길 소망한다. 시간은 흘러가도 최고의 지적 추리소설의 감동은 줄지 않는다고 하면 너무 자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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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최윤정
와... 이제 읽고 싶어요 ㅠㅠ!!
 
아프리카를 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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