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과학

좋을지 나쁠지 어떨지 유전자가위 크리스퍼

: DNA와 염색체로 시작하는 유전학 기초부터 동물 복지와 맞춤 아기를 비롯한 생명 윤리 수업까지 (원제: Crispr: A Powerful Way to Change DNA)

저자

욜란다 리지

역자

이충호

그림

알렉스 보어스마

발행일

2021.06.15

사양

128p, 190*235mm

정가

13,800원

ISBN

9791190893657

도서구매

내용 소개

유전자 편집기술인 크리스퍼에 대한 생명 과학 개론서이자, 크리스퍼를 주제로 과학 토론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워크북이다. 크리스퍼가 초래할 사회적 변화뿐만 아니라, 크리스퍼와 관련한 생물학 지식을 친절하고 명료하게 알려준다. ‘게놈’이라고도 불리는 유전체에서부터, DNA와 유전자, 염색체를 소개한 뒤, 유전공학의 발전 과정을 한눈에 보여준다. 또한 매 페이지마다 파스텔톤의 일러스트를 넣어 개념화된 생물학적 대상을 이해하기 쉽게 시각적으로 소개한다.

크리스퍼를 통해 우리는 유전학의 아버지 멘델을 만날 수 있고, 세계 최초의 시험관 아기 루이스 브라운도 만날 수 있다. 물 샐 틈 없는 금속 우리 안에서 벌레들을 키우는 부르키나파소의 곤충 연구소에 가볼 수도 있고, 생물 무기 전쟁에 사용할 생물 테러 방법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

크리스퍼로 인해, 얼마 전까지도 신의 영역이라 생각하거나 운이 좋아서 혹은 나빠서라고 여기던 장애와 질병 영역은 이제 더 이상 통제 불능의 대상이 아니다. 이 책은 DNA에 말을 거는 최초의 시도이자 신과 인간의 경계를 넘나드는 크리스퍼의 세계를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설명해준다.

<좋을지 나쁠지 어떨지 유전자가위 크리스퍼>는 경이감과 공포감을 동시에 주는 최첨단의 과학 기술 크리스퍼를 통해 생명과학의 현주소와 유전학의 기본 개념을 소개하고, 그것이 가져올 일상의 변화를 이야기한다. 건강히 오래 살 수 있는 반려동물이나 위생적인 실험실에서 만든 고기, 썩지 않는 감자와 같은. 더 나아가 그러한 변화가 가져올 철학적이고 윤리적인 문제를 이끌어내어 논쟁적인 토론의 길로 이끈다.

목차

머리말


1장 유전학으로 뛰어들다

유전체: 개인의 사용 설명서 | DNA | 유전자 | 염색체


2장 유전체를 고쳐 쓰다

유전공학의 역사 | 소개합니다, 크리스퍼! | 수수께끼를 풀다 | 카스9: 크리스퍼 뒤에 숨어 있는 실세 | 크리스퍼의 체계를 해킹하다 | 찾아서 잘라내기 | 찾아서 바꾸기


3장 더 나은 혈액

돌연변이를 만지작거리다 | 낫 적혈구 빈혈

+신중한 접근+ 과학자들은 크리스퍼를 활용한 낫 적혈구 빈혈 치료법을 개발하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반대+ 설사 크리스퍼 요법이 가능하다 하더라도, 사용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찬성+ 낫 적혈구 빈혈을 안고 태어나는 30만 명에게는 크리스퍼 유전자 요법이 생명을 구하는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예리한 질문+ 질병일까, 차이일까?


4장 돌연변이 모기

말라리아 재앙 | 유전자 드라이브

+반대+ 모기에게 말라리아 내성을 갖게 만들려고 번거로운 작업을 하는 대신에 그냥 모기를 없애는 편이 낫지 않을까?

+찬성+ 현재 사용할 수 있는 말라리아 예방법은 완전하지 않다

+신중한 접근+ 크리스퍼 유전자 드라이브는 많은 생명을 구할 잠재력이 있지만,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예리한 질문+ 우리 마음대로 환경을 바꾸어도 될까?


5장 암 치료

암을 제거하는 방법? | 면역 요법

+찬성+ 암과 맞선 전쟁에서 사용 가능한 모든 무기를 사용하는 것에 반대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신중한 접근+ 암을 치료하는 데 쓰기 전에 크리스퍼의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반대+ 연구자들은 크리스퍼-카스9가 치료하는 암보다 유발하는 암이 더 적다는 사실이 입증될 때까지 사람의 암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한다

+예리한 질문+ 동물 실험을 계속해야 할까?


6장 완벽한 감자

최상의 감자 | 더 안전한 감자?

+신중한 접근+ 크리스퍼로 만든 식품은 불가피하게 GMO를 둘러싼 논란을 야기한다

+반대+ 식품을 어떻게 부르거나 정의하거나 간에, 많은 사람들은 실험실에서 식품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며, 유전적으로 변형이 일어난 식품의 섭취를 우려한다

+찬성+ 전 세계에서 250개가 넘는 과학 기술 기관이 유전자 변형 작물의 안전을 보장한다

+예리한 질문+ GMO를 허용해야 할까, 금지해야 할까?


7장 건강한 가축

동물 복지 | 더 좋은 소고기

+반대+ 더 쉽게(그리고 더 안전하게) 가축을 개량하는 방법이 있다

+찬성+ 동물을 완전히 건너뛰어 고기를 생산할 수도 있다

+신중한 접근+ 세상 사람들은 실험실에서 만든 고기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을까?

+예리한 질문+ 크리스퍼 기술을 사용한 고기 생산이 수지맞는 투자가 아닐까?


8장 멸종 동물을 되살리다

애완동물의 수명을 늘리는 방법 | 멸종 생물 되살리기

+찬성+ 크리스퍼 기술을 동물에게 사용해야 할 이유가 충분히 있다

+신중한 접근+ 만약 유전자 편집 동물이 침입종이 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반대+ 유전자 편집 동물이 세상에 나타날 준비가 되어 있느냐가 한 가지 문제라면, 또 다른 문제는 세상이 유전자 편집 동물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느냐 하는 것이다

+예리한 질문+ 매머드를 다시 살려내는 것이 정말 좋은 걸까?


9장 더 나은 인류

신체 능력 향상 | 맞춤 아기

+신중한 접근+ 흥분에 휩싸여 무작정 나아가기 전에 잠시 한 걸음 물러서서 생각해보자

+반대+ 허젠쿠이는 이토록 과감한 실험의 승인을 어떻게 받았을까?

+찬성+ ‘세계 최초의 유전자 편집 아기’ 이야기가 증명하듯이, 만약 이 기술이 사용 가능하게 되면, 사람들은 결국 그것을 사용할 것이다

+예리한 질문+ 유전자 편집에 대한 여론


10장 미래의 세상은 어떻게 변할까?

+반대+ ‘크리스퍼’란 단어를 입에 올리기만 해도 벌금을 내야 한다. 카스9로 시험관 아기를 만들려고 시도했다고? 한동안 감옥에서 살아야 할 것이다

+찬성+ 오늘은 일진이 좋지 않다. 이미 출근이 늦었는데, 버스 뒤쪽에 앉아 가야 한다. 바코드 문신이 내가 유전적으로 열등하다는 것을 알려주기 때문이다

+신중한 접근+ 아침에 일어났더니 컨디션이 좋지 않다. 그래서 크리스퍼 칩을 향해 손을 뻗는다


더 볼 만한 자료와 정보

지은이

지은이 욜란다 리지

유전 상담 전문가로 일한 경험이 있는 어린이청소년 과학책 작가이다.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태어나 지금은 남편과 두 아들, 고양이와 함께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로스랜드에서 살고 있다. 채소를 직접 기르고 요리하는 채식 생활 속에서 큰 기쁨을 얻는다. 러닝머신에 달린 탁자에서 글을 쓰거나 독서하는 걸 즐기며, 그렇지 않을 땐 산을 오르거나 자연 속에서 자전거나 스키 타는 것을 좋아한다.


그린이 알렉스 보어스마

캐나다 토론토 출신으로 미국 뉴욕에서 지질학과 스튜디오 아트를 공부했다. 스미스소니언 국립 자연사 박물관에서 고래 진화에 대한 연구에 참여했으며, 그와 관련한 기사가 《뉴욕 타임스》, BBC 뉴스, 《네이처》, 《워싱턴 포스트》 등에 실리기도 했다. 현재 시카고에서 과학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다.


옮긴이 이충호

서울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과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신은 왜 우리 곁을 떠나지 않았는가》로 2001년 제20회 한국과학기술도서 번역상을 받았다. 옮긴 책으로 《오리진》, 《진화심리학》, 《사라진 스푼》, 《수학으로 생각하는 힘》, 《동물의 생각에 관한 생각》, 《유전자는 네가 한 일을 알고 있다》, 《행복은 전염된다》, 《우주의 비밀》, 《루시-최초의 인류》, 《처음 읽는 양자물리학》 등이 있다.

눈으로 보는 책

편집자 리뷰

2020년 노벨화학상의 주인공이자 미래과학의 게임 체인저,

크리스퍼 유전자가위에 대한 모든 것! 

 

《좋을지 나쁠지 어떨지 유전자가위 크리스퍼》는 유전자 편집기술인 크리스퍼에 대한 생명 과학 개론서이자, 크리스퍼를 주제로 과학 토론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워크북이다. 크리스퍼가 초래할 사회적 변화뿐만 아니라, 크리스퍼와 관련한 생물학 지식을 친절하고 명료하게 알려준다. ‘게놈’이라고도 불리는 유전체에서부터, DNA와 유전자, 염색체를 소개한 뒤, 유전공학의 발전 과정을 한눈에 보여준다. 또한 매 페이지마다 파스텔톤의 일러스트를 넣어 개념화된 생물학적 대상을 이해하기 쉽게 시각적으로 소개한다.  

크리스퍼를 통해 우리는 유전학의 아버지 멘델을 만날 수 있고, 세계 최초의 시험관 아기 루이스 브라운도 만날 수 있다. 물 샐 틈 없는 금속 우리 안에서 벌레들을 키우는 부르키나파소의 곤충 연구소에 가볼 수도 있고, 생물 무기 전쟁에 사용할 생물 테러 방법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  

크리스퍼로 인해, 얼마 전까지도 신의 영역이라 생각하거나 운이 좋아서 혹은 나빠서라고 여기던 장애와 질병 영역은 이제 더 이상 통제 불능의 대상이 아니다. 이 책은 DNA에 말을 거는 최초의 시도이자 신과 인간의 경계를 넘나드는 크리스퍼의 세계를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설명해준다.  

 《좋을지 나쁠지 어떨지 유전자가위 크리스퍼》는 경이감과 공포감을 동시에 주는 최첨단의 과학 기술 크리스퍼를 통해 생명과학의 현주소와 유전학의 기본 개념을 소개하고, 그것이 가져올 일상의 변화를 이야기한다-건강히 오래 살 수 있는 반려동물이나 위생적인 실험실에서 만든 고기, 썩지 않는 감자와 같은. 더 나아가 그러한 변화가 가져올 철학적이고 윤리적인 문제를 이끌어내어 논쟁적인 토론의 길로 이끈다. 

 

 

“우리는 유전자 편집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 그런데 꼭 그래야 할까?”

크리스퍼 유전자가위와 함께하는 생명 윤리 토론―

정답은 아무도 모르지만 세상을 바꾸는 가장 확실한 논쟁이 시작된다

 

청소년이 세상을 쥐락펴락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 중 하나는 토론이다. 오늘의 토론에 필요한 건 오직 과학적 호기심과 철학적 용기뿐이다. 

《좋을지 나쁠지 어떨지 유전자가위 크리스퍼》 에는 혈액, 모기, 암, 감자, 가축, 멸종 동물, 인류-7개의 키워드로 던지는 ‘예리한 질문’들이 있다. 또한 매 주제마다 ‘찬성’과 ‘반대’, ‘신중한 접근’ 같은 코너를 배치해 크리스퍼를 주제로 토론하려는 모든 사람을 돕는다. 이를 통한 토론은 오지 않을 듯한 먼 미래를 향하면서도 현재의 우리를, 과거의 우리를 과학적 감수성으로 반성하게 하는 기회의 장이 된다. 크리스퍼를 통한 토론이 의미 있는 것은, 인류가 생긴 이래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는 ‘더 나은 인간이 되려는 열망’이 전제되어 있어서다.


나치가 크리스퍼 기술을 알고 있었더라면 어떤 일이 일어났을지 생각만 해도 섬뜩하다. 하지만 히틀러 같은 사람이 없다 하더라도, 크리스퍼 기술의 광범위한 사용으로 ‘유전자 격차’가 나타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이렇게 생각해보라. 만약 여러분이 유전자 편집을 사용할 여유가 있다면(혹은 건강 보험으로 그 비용을 충당할 수 있다면), 그럴 여유가 없는 사람은 할 수 없는 방식으로 자신의 유전체를 개선할 수 있을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 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격차가 더 벌어질 것이고, 결국에는 청각 장애나 비만이 있는 사람을 열등한 부류로 여기는 사회가 도래할지 모른다.

어떤 특성을 편집해서 없애야(혹은 집어넣어야) 한다는 결정은 누가 내릴까? 우리는 정말로 모두가 금발에 파란 눈을 가진 세상을 원하는가? 우리는 이미 어떤 특성을 다른 것보다 중시하고 소수자를 적대시하는 사회에서 살고 있다. 크리스퍼 기술을 다양성을 촉진하는 동시에 불평등을 해소하려는 노력과 조화를 이루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112쪽, ‘우생학’


과학적이고도 윤리적인 토론 주제를 통해 청소년들은 통찰력과 윤리 의식, 과학적 감수성을 두루 갖출 기회를 얻는다. “만약 우리가 자신의 유전체를 조작할 정도로 충분히 똑똑하다면(그리고 그럼으로써 생명을 구할 수 있다면), 왜 그러지 말아야 하는가?”, “우리는 ‘좋은’ 유전자와 ‘나쁜’ 유전자를 결정할 권리가 있을까?” 같은 질문 앞에서 기존의 가치관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정답은 아무도 모르지만 세상을 바꾸는 가장 확실한 논쟁. 이 책을 통해 인간중심주의로 여전히 꽉 막힌 21세기를 변화시킬 주인공은 청소년이라는 사실 또한 깨닫게 될 것이다.



추천사

최근 노벨상을 받은 생명과학 기술의 꽃,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노벨상의 주인공이 될 정도로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커 학생들도 많은 관심을 가지지만 내용이 어려워 이해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복잡한 유전학의 내용을 단순한 모식도로 표현하고, 그와 관련된 최신 이슈를 토론 주제로 다룬 이 책을 만나 반가운 마음입니다.

《좋을지 나쁠지 어떨지 유전자가위 크리스퍼》는 새로운 기술로 가능해진 질병 치료, 식량문제의 전환, 생태 문제, 생명윤리의 근간을 흔드는 크리스퍼 베이비의 탄생까지 민감한 최신 이슈를 정리하여 다양한 각도에서 생각할 거리를 던져줍니다. 우리는 무엇보다 새로운 기술에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는데, 책 속 코너 ‘신중한 접근’과 ‘예리한 질문’ 은 그런 면에서 정말 유용합니다. 책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책 제목처럼 크리스퍼 유전자가위에 대해 ‘좋을지, 나쁠지, 어떨지’를 스스로 찾아가게 되겠지요. 크리스퍼 기술을 더 알고자 하고 이를 둘러싼 윤리적 문제를 주제로 토론하고 싶은 모든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_가치를꿈꾸는과학교사모임